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소문만큼 재밌지는 않았지만 볼 만했다. 탄지로,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를 다시 봐서 반가웠다. TVA 2기가 12월 5일부터 한다니 기대된다.

황해

황해도 추격자, 곡성만큼 재밌군...나홍진 감독이 연출, 각본 모두 하는 영화는 챙겨봐야 겠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Assassin's Creed Odyssey)

발할라, 오리진보다 월등히 재밌다. 서양 문명의 요람, 신과 인간이 어울려 산 고대 그리스가 배경이니 재밌는 이야기 거리가 풍성할 수 밖에 없다. 아름다운 그리스 배경도 한 몫한다.

장점을 몇 가지 살펴보면,

• 카산드라로 플레이했는데, 영화 300의 레이니다스 왕의 외손녀다. (아빠가 피타고라스😂) 예쁘기도 하지만, 감정 표현이 풍부하다. 아래 유튜브에서 카산드라역을 맡은 멜리산티 마후트 (Melissanthi Mahut)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 메인 퀘스트뿐만이 아니라 부가 퀘스트도 레벨 업을 위한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서 흥미롭다
• 인게임 형식의 대규모 전투는 고대 전장의 한 가운데에 있는 느낌이다
• 능력 및 장비를 강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치명타 확률만 높이면 게임이 너무 쉬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 함선을 개조하고, 능력을 올려서 해상 전투하는 것도 새롭다
• DLC인 최초 암살검의 등장과 아틀란티스의 운명도 내용이 풍부하고 재밌다.

게임을 117시간이나 즐겼지만 끝나는 게 아쉽다.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이렇게 멋진 게임을 다시 접할 수 있을까?

Metascore: 83, User Score: 6.4

도가니 (Silenced)

역시 황동혁 감독...껄끄러운 주제를 잔혹하게 파헤친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감독이 되기를 바란다.

오징어 게임 (Squid Game)

장거리 운전으로 몸은 파김치 상태였지만, 보기 시작하니 끊을 수 없었다. 로튼 토마토 100% 나온 걸 축하하며, 이 드라마를 만든 황동혁 감독의 예전 작품인 도가니도 봐야겠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시즌 3은 안 만들 거 같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참신한 소재를 동화같이 잘 풀어냈다. 다만, 매 이야기가 도덕 교과서 같은 내용이고 긴장감이 없다는 것은 단점이다. 그러나 엔지니어로 일하다 작가의 꿈을 위해 직장을 나와 쓴 첫 작품이 이렇게 대박을 쳤으니...이미예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한다.

펜트하우스 III

과유불급이지만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가는 힘은 대단하다

비트를 느껴봐 (FEEL the BEAT)

주인공인 소피아 카슨의 매력이 부족했으면 끝까지 못 볼 뻔했다.

쉽게 쓴 후성유전학

원제는 "Epigenetics: How Environment Shapes Our Genes"이다. 한글 제목은 "쉽게 쓴 후성유전학"인데 쉽지 않다. 사례 소개 글은 쉽지만 이론 설명은 어렵다. 사례에 치중하다 보니 명확한 이론 설명이 부족한 거 같다. 저자가 어렵게 쓴 부분도 있지만 번역 문제도 보인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Evangelion: 3.0+1.0 Thrice Upon a Time)

26년만의 완결. 마지막에 마리가 신지의 목에서 초커를 풀어주고 같이 힘차게 달려가듯...안노 감독도 부인과 행복하며 살며, 재밌는 애니 많이 많이 만들어 주세요.

몬티 홀 문제 (Monty Hall Problem)

아래 그림이 답을 쉽게 설명해 준다.

D.P.

똥군기는 없애고 전투력을 올려야지...

델타 보이즈 (Delta Boys)

와이프가 보자고 보자고 해서 억지로 보기 시작했는데...재밌게 다 봤다. 고봉수 감독의 다음 영화도 기대한다.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난데...왼쪽부터 백승환, 이웅빈, 김충길, 신민재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