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원더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볼만한데 왜 그리 혹평이 많은지...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사이버펑크 장르의 비주얼을 정립한 《블레이드 러너》를 2007년도 파이널 컷 버전으로 봤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좋구먼😀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

미뤄놨던 숙제를 끝내서 속이 후련하다. 1968년에 개봉한 영화로 지금 봐도 많이 어색하지 않다. 느릿느릿한 전개는 별로였지만 현대 미술을 감상하는 마음으로 다 봤다.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스타워즈: 클론 전쟁 (2008 극장판) (Star Wars: The Clone Wars)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아소카 타노가 사제간으로 만나 자바 더 헛의 아기를 구하는 내용. 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몰입됐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Solo: A Star Wars Story)

츄바카, 밀레니엄 팔콘, 한 솔로와의 인연을 다뤄준 것만으로도 볼 만했다.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Assassin's Creed Valhalla)

바이킹이 되어 잉글랜드 정복하고,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 늑대 펜리르 잡고, 결사단도 모두 잡는데 80시간이 걸리네 😂

Metascore: 84, User Score: 7.9

스위트홈

화려한 특수 효과가 초반 시선을 잡지만 중구난방 스토리 전개와 과도한 신파가 재미를 반감시킨다. 하지만 중구난방이라 전개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은 장점. 마지막회에서 현수의 변신 장면은 👍

시즌 2에서도 봤으면 좋겠다 😅



2020년 12월 26일 토요일

별의 목소리 (Voices of a Distant Star)

여주인공 목소리와 음악을 제외한 모든 걸 신카이 마코토 혼자 2년간 만들어 극장에 공개한 첫 작품. 빛의 마술사 기미가 보인다.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Their Standing Points)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2020년 12월 25일 금요일

날씨의 아이 (Weathering with You)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이을 빛의 마술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를 처음 봤다.

짬짬이 다 봐야겠다.

2016, 《너의 이름은.》

2013, 《언어의 정원》

2011, 《별을 쫓는 아이》

2007, 《초속 5센티미터》

2004,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2002, 《별의 목소리》

2000,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우리, 다시 : The ballet

매일 연습하던 무대가 아닌 낯선 장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공연을 보여준 발레단과 제작진이 감사하다.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제목보고 무거운 내용일까봐 걱정했는데...유쾌하다.

세상만사 정치와 무관한게 없듯,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인 저자는 일상 생활, 영화, 이슈 등을 재밌고 기발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자칭타칭 전도연을 닮았다고 하는데, 난 오쿠다 히데오가 생각난다.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더 만달로리안 The Mandalorian (Season 2)

스타워즈 팬이라면 꼭 보라고 추천하고픈 드라마다.

아소카 나왔을 때도 놀랐지만 시즌 2의 마지막편은 정말...



잔칫날

 

2020년 12월 7일 월요일

에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Mythology: Timeless Tales of Gods and Heroes)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다가 번역 논란 기사를 보고, 이 책을 읽었다.

에디스 해밀턴은 여러 버전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연구했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각 이야기마다 인용한 작가와 이유를 밝히고 있고, 많은 신들을 다룬 것은 이 책의 장점이다. 다만 《호메로스》나 《오디세이》 부분은 간단해서, 이 부분이 궁금하면 다른 책을 추가로 보는 걸 추천한다.

책에 나오는 사진을 자세히 보고 싶어, 구글 검색한 사진을 아래에 공유한다. 구글 신의 도움을 받았지만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래 사진과 그림들은 구글 검색으로 수집했으며 오로지 독서 시, 참고용으로만 사용합니다. 문제 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All Pictures below were taken through googling for my personal REFERENCE purpose ONLY (for reading books). If it offends against any legal right, I'll delete it immediately. Thank you.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카페 벨에포크 (La Belle Époque)

따뜻한 영화구먼~

벨에포크 (Belle Époque)...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


타임 슬립과 연쇄 살인마를 잘 버무린 영화

젊은 기대주 이충현 감독 😊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진화의 배신 (Too Much of a Good Thing: How Four Key Survival Traits Are Now Killing Us)

심장병 전문의 Lee Goldman 박사는 '인류 생존에 필요했던 유전자가 현대에는 비만, 당뇨, 고혈압, 우울증, 심장 질환, 뇌졸증을 일으켜 생존을 위협한다'고 말하고 있다. 새롭게 알았다.







2020년 12월 1일 화요일

크리스마스 연대기: 두 번째 이야기 (The Christmas Chronicles 2)

《나 홀로 집에》를 이을 크리스마스 명작의 탄생.

산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보는 눈이 애뜻하던데...골디 혼커트 러셀은 실제 연인 사이!

내년 겨울에 3탄을 볼 수 있기를...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크리스퍼가 온다 (A Crack in Creation: Gene Editing and the Unthinkable Power to Control Evolution)

크리스퍼로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가 쓴 책이다.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글 재주도 있기 힘든데...제니퍼 다우드나 교수는 이 둘을 다 갖췄다.

순식간에 다 읽게 만든다!

책은 2부로 구성되는데, 1부에선 크리스퍼가 나오기까지 어떤 연구들이 있었는지 상세히 설명하고, 크리스퍼 원리도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한다. 2부에선 크리스퍼의 미래...우려와 희망, 어떤 논의들이 필요한지 얘기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크리스퍼를 이해하기 위해 검색도 하고, 김홍표님의 《크리스퍼 혁명》도 읽어 봤지만...제니퍼 다우드나 교수의 《크리스퍼가 온다》 처럼 쉽고 상세히 설명한 글을 본 적이 없다!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보인다! 책의 삽화도 - 다른 이가 그렸지만 -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된다.

원서를 잘 번역한 김보은님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읽었을 때, 이를 번역한 김명남님이 마음에 들어 김명남님이 번역한 책을 찾아보고 했는데...앞으로 김보은님이 번역한 책도 찾아볼거 같다. ^^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Tetris Effect: Connected

xbox series x와 OLED TV에서...예술의 경지로 승화된 테트리스를 만나다.

그래픽과 음악이 아름다워서 가족이 플레이하는 화면을 멍하게 바라본다.

Metascore: 88, User Score: 7.7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멋진 감독이 탄생했다!

따뜻한 영화도 만들어 주세요~~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체스 천재 소녀의 성장 드라마.

도자기 인형같이 예쁜 안야 테일러조이...연기도 넘 잘한다.

훈훈하게 마무리된 것도 좋고...추천한다.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리사가 젤 예뻐~~~💖



2020년 11월 6일 금요일

검객

꾸역 꾸역 봤다만...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나의 문어 선생님 (My Octopus Teacher)

지치고 외로운 인간이 문어와 교감한다.

자연의 경이로움뿐만이 아니라 감동도 주는 좋은 다큐다.




2020년 10월 19일 월요일

테넷 (TENET)

이해 안 되지만 재밌군



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영영》 노래가 너무 좋다.



This is It (디스이즈잇)

다시 봐서 반갑지만 리허설이라 감동과 재미는 없다.



2020년 10월 4일 일요일

비밀의 숲 2

초, 중반은 산만했지만 13화부터는 재밌었다. 더 나은 모습으로 시즌 3에서 봅시다.

2020년 10월 2일 금요일

사조영웅전 2017 (The Legend of the Condor Heroes)

원작을 잘 살렸고 액션도 훌륭했으며 촬영도 최근이라 좋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중국 드라마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중국의 셰익스피어, 중국의 톨킨으로 추앙받는 김용의 작품을 마음먹고 잘 만들면 어떤 작품이 나오는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는 새 작품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둬야겠다.

그리고 이번 《사조영웅전 2017》의 황용 이일동은 《신조협려 2006》의 소용녀 유역비에 견주어 나무랄데가 없다.





2020년 10월 1일 목요일

어웨이 (Away)

화성 탐사선의 다국적 우주인들이 비행 중에 겪는 각종 어려움과 심리를 잘 그려낸 드라마다. 아름다운 우주 모습과 무중력 상태에서 찍은 많은 장면들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우주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과학적으로 표현한거 같아 교육용 자료로도 무척 유용하겠다.

《인터스텔라》, 《마션》, 《애드 아스트라》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데...올 추석에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2020년 9월 16일 수요일

신조협려 2006 (The Return of the Condor Heroes)

《영웅문》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것이 여럿 있다고 들었으나, 소설의 감동을 망칠까봐 그 동안 안 봤다. 마음 속에 고이 간직한 첫 사랑이 깨질까 두려운 것처럼.

최근에 《뮬란》의 유역비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녀가 출연한 2006년판 《신조협려》를 보기로 마음먹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봐 나갔다. 

초반부는 누구 말마따나 '고금을 통틀어 유역비보다 《신조협려》의 소용녀에 맞는 사람이 없다'는 말에 공감하며, 감탄하며 봤다. 선녀와 같은 유역비의 미모가 소용녀의 차가운 이미지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중반부터 유역비 외에도 등장 인물들의 연기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실 대규모 전투 씬의 엑스트라 빼고, 대사를 하는 모든 등장 인물의 개성이 살아있다.

자연 풍광도 아름답게 그려냈고, 어색한 CG지만 과도하지 않아 거슬리지 않았다.

종반부에 양과와 소용녀의 애절한 사랑을 보니, 마음 깊숙이 켜켜이 쌓여있던 옛날 감정이 분출되는 것이 아닌가! 소설에서 느꼈던 그 감동이 전해오는 것이다~~

41화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재밌었다. 《사조영웅문》, 《의천도룡기》도 잘 만들어진 해의 작품을 봐야겠다.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일대종사 (The Grandmaster)

《뮬란》보고 무협 영화가 더 보고 싶어서...평이 좋다는 《일대종사》를 봤다. 크게 긴박감이 없다는 점은 《와호장룡》과 비슷한데...《와호장룡》은 재밌었는데 이 영화는 영 재미가 없네.


2020년 9월 7일 월요일

뮬란 (Mulan)

IMDb 평점 5.7이 말해주듯

긴장감 없는 구성, 스펙터클한 액션도 없으며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걸 감내하고 끝까지 보게 만드는 유! 역! 비!

유역비가 소용녀로 나왔던 2006년판 《신조협려》를 정주행 해야겠다.


유역비 아역으로 나왔던 Crystal Rao도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리틀 김옥빈인줄...


2020년 9월 5일 토요일

괜찮아, 사랑이야

잘 짜여진 극본도 훌륭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

조인성의 연기는 아래 나무위키의 글을 인용하며 칭찬하고 싶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외면과 내면 모두 복잡하고 다중적인 장재열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조인성이 아닌 장재열은 생각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스타를 넘어 배우로서도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MultCloud로 Flickr 사진을 구글 포토로 옮기기

2002년부터 찍어 온 80GB의 2만여장 사진을 Flickr 프로 유료 서비스로 관리해 왔다.

안드로이드 폰을 쓰니 구글 포토를 자연스레 접하게 되는데, 이게 또 물건이다. 찍을 때마다 백업되는 것도 편하고 얼굴, 장소 등을 손쉽게 검색해 주는게 너무 편하다.

그래서 정들었던 Flickr에서 구글 포토로 넘어가기로 했다.

손쉽게 자료를 옮길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하다 Flickr에서 구글 포토로 자료를 직접 옮겨 주는 MultCloud 서비스를 찾았다.

한 달에 30GB 트래픽까지는 공짜, 150GB는 10달러다. 사진이 80GB쯤 있으니 10달러를 우선 결제했다.

MultCloud로 자료를 옮기면 구글 포토에는 원본 화질로 들어간다. 구글이 무료로 주는 15GB로는 부족해 3,700원 주고 200GB 샀다.


이후 위처럼 Flickr와 구글 포토 계정을 MultCloud에 추가하고


'Cloud Transfer'에서 source 폴더와 target 폴더를 지정해 주고 전송하면 된다.


중복 파일 처리 옵션도 있고


전송 다 되면, 메일로 알려준다!


Flickr에서 내 컴퓨터로 받고, 이걸 다시 구글 포토에 올릴 필요없이 15,000원으로 간단히 할 수 있다.

* 주의: Flickr에 한글 description이 있는 사진은 전송 실패한다. 이런 사진들은 내 컴퓨터로 따로 받아 구글 포토로 올렸다.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잘 쓰기 위해 저자가 했던 노력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 좋았다.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글 바로 쓰기》를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