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데 왜 그리 혹평이 많은지...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2020년 12월 26일 토요일
2020년 12월 25일 금요일
날씨의 아이 (Weathering with You)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이을 빛의 마술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를 처음 봤다.
짬짬이 다 봐야겠다.
2016, 《너의 이름은.》
2013, 《언어의 정원》
2011, 《별을 쫓는 아이》
2007, 《초속 5센티미터》
2004,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2002, 《별의 목소리》
2000,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제목보고 무거운 내용일까봐 걱정했는데...유쾌하다.
세상만사 정치와 무관한게 없듯,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인 저자는 일상 생활, 영화, 이슈 등을 재밌고 기발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자칭타칭 전도연을 닮았다고 하는데, 난 오쿠다 히데오가 생각난다.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2020년 12월 7일 월요일
에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Mythology: Timeless Tales of Gods and Heroes)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다가 번역 논란 기사를 보고, 이 책을 읽었다.
에디스 해밀턴은 여러 버전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연구했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각 이야기마다 인용한 작가와 이유를 밝히고 있고, 많은 신들을 다룬 것은 이 책의 장점이다. 다만 《호메로스》나 《오디세이》 부분은 간단해서, 이 부분이 궁금하면 다른 책을 추가로 보는 걸 추천한다.
책에 나오는 사진을 자세히 보고 싶어, 구글 검색한 사진을 아래에 공유한다. 구글 신의 도움을 받았지만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래 사진과 그림들은 구글 검색으로 수집했으며 오로지 독서 시, 참고용으로만 사용합니다. 문제 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All Pictures below were taken through googling for my personal REFERENCE purpose ONLY (for reading books). If it offends against any legal right, I'll delete it immediately. Thank you.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진화의 배신 (Too Much of a Good Thing: How Four Key Survival Traits Are Now Killing Us)
심장병 전문의 Lee Goldman 박사는 '인류 생존에 필요했던 유전자가 현대에는 비만, 당뇨, 고혈압, 우울증, 심장 질환, 뇌졸증을 일으켜 생존을 위협한다'고 말하고 있다. 새롭게 알았다.
2020년 12월 1일 화요일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크리스퍼가 온다 (A Crack in Creation: Gene Editing and the Unthinkable Power to Control Evolution)
크리스퍼로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가 쓴 책이다.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글 재주도 있기 힘든데...제니퍼 다우드나 교수는 이 둘을 다 갖췄다.
순식간에 다 읽게 만든다!
책은 2부로 구성되는데, 1부에선 크리스퍼가 나오기까지 어떤 연구들이 있었는지 상세히 설명하고, 크리스퍼 원리도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한다. 2부에선 크리스퍼의 미래...우려와 희망, 어떤 논의들이 필요한지 얘기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크리스퍼를 이해하기 위해 검색도 하고, 김홍표님의 《크리스퍼 혁명》도 읽어 봤지만...제니퍼 다우드나 교수의 《크리스퍼가 온다》 처럼 쉽고 상세히 설명한 글을 본 적이 없다!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보인다! 책의 삽화도 - 다른 이가 그렸지만 -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된다.
원서를 잘 번역한 김보은님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읽었을 때, 이를 번역한 김명남님이 마음에 들어 김명남님이 번역한 책을 찾아보고 했는데...앞으로 김보은님이 번역한 책도 찾아볼거 같다. ^^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2020년 10월 19일 월요일
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2020년 10월 4일 일요일
2020년 10월 2일 금요일
사조영웅전 2017 (The Legend of the Condor Heroes)
원작을 잘 살렸고 액션도 훌륭했으며 촬영도 최근이라 좋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중국 드라마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중국의 셰익스피어, 중국의 톨킨으로 추앙받는 김용의 작품을 마음먹고 잘 만들면 어떤 작품이 나오는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는 새 작품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둬야겠다.
그리고 이번 《사조영웅전 2017》의 황용 이일동은 《신조협려 2006》의 소용녀 유역비에 견주어 나무랄데가 없다.
2020년 10월 1일 목요일
어웨이 (Away)
화성 탐사선의 다국적 우주인들이 비행 중에 겪는 각종 어려움과 심리를 잘 그려낸 드라마다. 아름다운 우주 모습과 무중력 상태에서 찍은 많은 장면들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우주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과학적으로 표현한거 같아 교육용 자료로도 무척 유용하겠다.
《인터스텔라》, 《마션》, 《애드 아스트라》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데...올 추석에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2020년 9월 16일 수요일
신조협려 2006 (The Return of the Condor Heroes)
《영웅문》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것이 여럿 있다고 들었으나, 소설의 감동을 망칠까봐 그 동안 안 봤다. 마음 속에 고이 간직한 첫 사랑이 깨질까 두려운 것처럼.
최근에 《뮬란》의 유역비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녀가 출연한 2006년판 《신조협려》를 보기로 마음먹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봐 나갔다.
초반부는 누구 말마따나 '고금을 통틀어 유역비보다 《신조협려》의 소용녀에 맞는 사람이 없다'는 말에 공감하며, 감탄하며 봤다. 선녀와 같은 유역비의 미모가 소용녀의 차가운 이미지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중반부터 유역비 외에도 등장 인물들의 연기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실 대규모 전투 씬의 엑스트라 빼고, 대사를 하는 모든 등장 인물의 개성이 살아있다.
자연 풍광도 아름답게 그려냈고, 어색한 CG지만 과도하지 않아 거슬리지 않았다.
종반부에 양과와 소용녀의 애절한 사랑을 보니, 마음 깊숙이 켜켜이 쌓여있던 옛날 감정이 분출되는 것이 아닌가! 소설에서 느꼈던 그 감동이 전해오는 것이다~~
41화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재밌었다. 《사조영웅문》, 《의천도룡기》도 잘 만들어진 해의 작품을 봐야겠다.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일대종사 (The Grandmaster)
《뮬란》보고 무협 영화가 더 보고 싶어서...평이 좋다는 《일대종사》를 봤다. 크게 긴박감이 없다는 점은 《와호장룡》과 비슷한데...《와호장룡》은 재밌었는데 이 영화는 영 재미가 없네.
2020년 9월 7일 월요일
뮬란 (Mulan)
IMDb 평점 5.7이 말해주듯
긴장감 없는 구성, 스펙터클한 액션도 없으며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걸 감내하고 끝까지 보게 만드는 유! 역! 비!
유역비가 소용녀로 나왔던 2006년판 《신조협려》를 정주행 해야겠다.
유역비 아역으로 나왔던 Crystal Rao도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리틀 김옥빈인줄...
2020년 9월 5일 토요일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MultCloud로 Flickr 사진을 구글 포토로 옮기기
2002년부터 찍어 온 80GB의 2만여장 사진을 Flickr 프로 유료 서비스로 관리해 왔다.
안드로이드 폰을 쓰니 구글 포토를 자연스레 접하게 되는데, 이게 또 물건이다. 찍을 때마다 백업되는 것도 편하고 얼굴, 장소 등을 손쉽게 검색해 주는게 너무 편하다.
그래서 정들었던 Flickr에서 구글 포토로 넘어가기로 했다.
손쉽게 자료를 옮길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하다 Flickr에서 구글 포토로 자료를 직접 옮겨 주는 MultCloud 서비스를 찾았다.
한 달에 30GB 트래픽까지는 공짜, 150GB는 10달러다. 사진이 80GB쯤 있으니 10달러를 우선 결제했다.
MultCloud로 자료를 옮기면 구글 포토에는 원본 화질로 들어간다. 구글이 무료로 주는 15GB로는 부족해 3,700원 주고 200GB 샀다.
이후 위처럼 Flickr와 구글 포토 계정을 MultCloud에 추가하고
'Cloud Transfer'에서 source 폴더와 target 폴더를 지정해 주고 전송하면 된다.
중복 파일 처리 옵션도 있고
Flickr에서 내 컴퓨터로 받고, 이걸 다시 구글 포토에 올릴 필요없이 15,000원으로 간단히 할 수 있다.
* 주의: Flickr에 한글 description이 있는 사진은 전송 실패한다. 이런 사진들은 내 컴퓨터로 따로 받아 구글 포토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