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3일 일요일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Loving and Leaving the Good Life)

마지막 챕터 《황혼과 저녁별》이 좋다. 그 중에 한 구절을 인용한다.

사람이 실제로 나이를 먹으면 더 깊이 보고 들을 수 있다. 당신이 저녁 노을, 나무, 눈 또는 겨울을 아는 것은 마지막 순간에 이르렀을 때일지 모른다. 바다, 호수, 모든 것이 어린 시절처럼 마법이 되고 놀라움이 된다. 그리고 나서 처음으로,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으로 본다. 더 깊은 열락과 이해를 가지고 음악, 새의 노래, 바람과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셰익스피어의 73번 소네트 한 구절을 빌려 말하자면, '내가 머지않아 떠날 것을 더할 나위없이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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